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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느낌이 좋다”

등록 2009-07-24 19:00수정 2009-07-24 19:01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박태환이 2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 메인수영장에서 열린 첫 공식 훈련에 앞서 생각에 잠겨 있다.  로마/연합뉴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박태환이 2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 메인수영장에서 열린 첫 공식 훈련에 앞서 생각에 잠겨 있다. 로마/연합뉴스
26일 자유형 400m 예선




결전을 이틀 앞두고 메인풀에서 처음 물살을 가른 박태환은 “느낌이 좋다”며 만족해 했다. 노민상 경영대표팀 감독도 “메인풀에서는 첫 훈련인데, 태환이도 좋아하더라”며 “야외수영장이라서 체력 소모가 더하겠지만 빨리 적응할 것 같아 다행스럽다”고 했다.

한국 수영의 기린아 박태환(20·단국대)이 26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 메인풀에서 열리는 200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자유형 400m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날 예선은 오후 4시30분, 결승은 다음날 새벽 1시에 벌어진다.

박태환은 2007년 3월 호주 멜버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때 남자자유형 400m에서 우승해 한국 선수로는 세계대회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이듬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이 종목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다.


박태환 자유형 경기일정 (한국시각)
박태환 자유형 경기일정 (한국시각)
이번에는 중국의 장린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나타나 금메달 사냥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장린은 지난 4월 중국선수권대회 때 3분42초63을 기록해 현재 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상승세다. 물론 이 기록은 박태환의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기록(3분41초86)에는 0.77초 모자란다. 장린은 당시 0.58초차로 박태환에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태환의 올해 최고기록은 지난 5월 미국 전지훈련 때 자넷 에반스 인비테이셔널 예선에서 세운 3분50초27로 장린의 올해 기록에는 크게 뒤진다. 장린 말고도 베이징올림픽 남자자유형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우사마 멜룰리(튀니지)도 경계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 경기장이 야외수영장이라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노민상 감독은 “실내보다는 체력 소모가 많고 피로가 더할 수밖에 없다. 유럽 선수들과 비교하면 박태환이 불리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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