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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감독 ‘일본쯤이야’

등록 2009-08-06 19:47수정 2009-08-06 23:04

농구 대표팀 하승진(왼쪽 두 번째)과 오세근이 6일 중국 텐진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 선수들과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텐진/사진공동취재단
농구 대표팀 하승진(왼쪽 두 번째)과 오세근이 6일 중국 텐진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 선수들과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텐진/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선수권 95-74 완승
중국교민 3천명 열띤 응원




중국 톈진체육관은 마치 서울 잠실체육관 같았다. 관중 3000여명 대부분이 한국 교민이었다. 그들은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을 외쳤다. 교민들은 200위안(한화 약 4만원)짜리 입장권을 한인회에서 단체로 50위안(약 1만원)에 할인해 샀다고 했다. 자녀, 조카 등 7명이 함께 응원 온 교민 김은영(40)씨는 “하승진 선수가 저렇게 키가 큰 줄 몰랐다. 한국 선수들 너무 잘한다”며 즐거워했다.


6일 전적
6일 전적
교민들이 관중석을 장악하자 선수들도 코트를 호령했다. 한국은 6일 제25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A조 예선리그 첫 경기에서 선수 12명을 모두 기용하며 95-74로 가볍게 이겼다.

한국은 주희정과 양동근이 빠른 템포로 경기를 조율하는 사이 양희종(23점), 오세근(14점) 등의 슛이 내·외곽에서 고르게 터졌다. ‘골리앗’ 하승진(12점·4튄공잡기)은 14분14초만 뛰고도 큰 키와 긴 팔로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김주성(9점·6튄공잡기)과 김민수(7점·3튄공잡기)의 골밑 콤비도 기가 막혔다.

허재 감독은 경기 뒤 “크게 이기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선수들 집중력이 좋았고, 특히 양희종이 팀의 활력소가 됐다. 하승진은 갈수록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7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스리랑카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톈진/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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