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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의 꿈’ 박태환 관리군단 떴다

등록 2009-08-27 19:23

수영연맹, 특별강화위원 6명 선정…훈련·출전 일체 관리
최근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박태환(20·단국대)이 대한수영연맹의 특별관리를 받는다.

수영연맹은 27일 박태환의 훈련계획과 방식, 경기력에 관한 사항 등을 관리할 특별강화위원회 위원 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맹의 정부광 부회장과 정일청 전무, 노민상 경영대표팀 감독, 오경식 에스케이텔레콤(SKT) 스포츠단 팀장, 송홍선 한국체육과학연구원 박사, 조수경 스포츠심리연구소 소장 등이다.

특별강화위는 박태환의 국내외 훈련 일정과 스포츠의·과학 지원, 국내외 코칭스태프 선정, 박태환의 대회 출전 등을 관리한다. 훈련에 지장을 주는 각종 행사 참석과 경기력에 관한 사항도 맡을 예정이다.

강화위는 다음달 9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박태환의 국내외 훈련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수영연맹 관계자는 “박태환의 경기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특별강화위원회를 구성했다”며 “금메달을 따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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