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러니 우댄, 페트로바 꺾고 8강
‘18살의 반란’을 꿈꾸는 멜러니 우댄(미국·세계 순위 70위)이 거침없이 8강에 진출했다.
우댄은 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유에스(US)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나댜 페트로바(러시아·13위)를 2-1(1:6/7:6/6:3)로 꺾었다. 우댄은 “이번엔 이길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있었다. 누구와 맞붙어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옐레나 데멘티예바(4위), 마리야 샤라포바(31위·이상 러시아) 등을 잇달아 제압한 그는 이번이 4번째 메이저대회 출전이며 윔블던 16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남자 단식에서는 로저 페더러(스위스·1위)가 토미 로브레도(스페인·15위)를 3-0(7:5/6:2/6:2)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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