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적
국민은행 꺾고 2연패 위기탈출
안산 신한은행은 2007년 3월 이후 연패를 당한 적이 없다. 당시에도 17승1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이미 확정 지은 뒤 마지막 2경기를 내준 것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춘천 우리은행에 져 연승 행진이 ‘23’에서 멈췄다. 2연패의 위기에서 만난 팀은 ‘은행 라이벌’ 천안 국민은행. 더욱이 국민은행은 2006년 7월 이후 신한은행에 20연패를 당해 설욕을 단단히 별렀다. 그러나 ‘레알 신한’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29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은 정선민(32점·9튄공잡기·4도움주기)과 진미정(17점·7튄공잡기·3가로채기)의 활약으로 국민은행을 74-62로 물리치고 국민은행전 21연승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5승1패로 단독선두로 나섰고, 국민은행은 3승3패로 3위를 유지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