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4쿼터 막판 극적인 역전승으로 5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1위에 복귀했다.
삼성생명은 30일 안방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부천 신세계를 80-76으로 물리치고 5승1패로 안산 신한은행과 공동 선두가 됐다. 신세계는 2승5패로 5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4쿼터 중반까지 60-66으로 뒤지던 삼성생명은 교체 투입된 혼혈선수 킴벌리 로벌슨이 9점을 몰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신세계는 32점을 쏟아부은 김정은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허윤자(16점·11튄공잡기)가 활약했지만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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