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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 승리’ 삼성, 드디어 2연승

등록 2009-11-17 23:32

 삼성 이승준이 17일 프로농구 부산 경기에서 케이티(KT) 송영진의 수비를 피해 골밑슛을 시도하다 공격자 파울을 범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삼성 이승준이 17일 프로농구 부산 경기에서 케이티(KT) 송영진의 수비를 피해 골밑슛을 시도하다 공격자 파울을 범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주전 5명 두자릿수 득점…선두 KT 꺾어
전자랜드, 모비스에 3점차로 져 ‘13연패’
서울 삼성은 이번 시즌 연승이 없다. 한 번 이기면 꼭 그다음 경기에서 졌다. 강혁은 “경기 전 선수들끼리 이번엔 징크스를 한번 깨자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만난 상대는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은 선두 케이티(KT)였다.

이 경기는 지난 시즌 득점왕 테렌스 레더(삼성)와 이번 시즌 득점 선두 제스퍼 존슨(KT)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전반은 레더의 판정승. 레더는 2쿼터만 뛰고도 9점을 넣었다. 반면 존슨은 전반 5득점에 그쳤다. 덩달아 전반전 점수도 삼성이 42-27, 15점이나 앞섰다.

그러나 3쿼터에 존슨이 힘을 냈다.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쏟아부었다. 케이티는 3점 차까지 좁히며 경기를 접전 양상으로 바꿔놓았다. 안준호 삼성 감독은 4쿼터에 레더 대신 빅터 토마스를 기용했다. 토마스는 4쿼터 초반 연속 7득점으로 안 감독에게 보답했다. 강혁도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 넣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강혁은 77-79로 쫓긴 종료 39초 전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부를 갈랐다. 삼성의 82-77승. 삼성은 시즌 첫 2연승을 맛보며 7승6패(공동 5위)로 승률 5할을 넘겼다.

존슨은 34득점·10튄공잡기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레더(13점)와 토마스(17점)가 30득점을 합작하고, 이규섭(14점) 이정석(12점) 강혁(10점)까지 주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삼성을 당해내지 못했다.


17일 전적
17일 전적
인천 전자랜드는 울산 원정경기에서 모비스에 73-76으로 아쉽게 졌다. 13연패로 2006년 1월17일~2월26일까지 기록한 팀 최다 12연패를 넘어섰다. 모비스는 4연승으로 공동 3위(9승5패)가 됐다.

전자랜드는 4쿼터 라샤드 벨(21점)의 3점슛 3개를 앞세워 불같은 추격전을 펼쳤다. 그러나 73-75, 2점 차에서 종료 4초를 남기고 이현호가 상대 림을 향해 치고 들어가 레이업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블록슛에 막혀 땅을 쳤다. 전자랜드는 공격 때 튄공을 자주 빼앗긴 게 뼈아팠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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