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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애인올림픽위원회 첫 선출직 도전

등록 2009-11-20 16:25수정 2009-11-20 16:44

19일 총회 개막…장향숙씨 집행위원 출마
한국 장애인스포츠 외교의 시험대가 될 2009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가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돼 22일 선거를 통해 4년 임기의 집행부 수장을 뽑는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집행위원 10명을 선출하는데, 장향숙(48)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겸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장이 집행위원으로 출마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을 주는 위원장에는 3선에 도전하는 필립 크레이븐(59·영국) 현 위원장이 단독 출마했고, 1명을 선출하는 부위원장에는 역시 3선을 노리는 미겔 사르라(55·스페인) 현 부위원장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장향숙 위원장의 출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집행위원에는 23명이 출마해 2.3대1의 경쟁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이 국제장애인올림픽위 집행위원을 한 것은 이 기구가 설립되던 1989년 당시 조일묵 88서울장애인올림픽조직위 사무총장이 처음이다. 하지만 조일묵씨는 당시엔 당연직으로 임명돼 장 위원장이 당선될 경우 선출직으로는 첫 집행위원 배출이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162개 회원국 가운데 120여개국 대표가 참가했고, 5개 대륙 위원장과 각 종목별 및 장애유형별 국제기구 대표 등 모두 140여명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개표 결과는 한국시각으로 22일 저녁 7시께 발표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한국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장애인스포츠 무대에서 외교력을 행사하기 위해선 집행위원을 반드시 배출해야 한다”며 “당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는 그동안 2년 마다 여름·겨울장애인올림픽 개최지에서 올림픽 전 해에 열렸으나, 2007년 서울 대회부터는 각 후보도시들의 유치경쟁으로 개최되고 있다. 또 국제장애인올림픽은 1960년부터 4개 장애유형별로 개최지를 달리해 개최돼 오다가 1988년 서울대회부터 여름·겨울 올림픽개최지에서 열리고 있다.

쿠알라룸푸르/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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