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향숙 장애인체육회장 출마
한국 장애인스포츠 외교의 시험대가 될 2009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가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돼 22일 선거를 통해 4년 임기의 집행부 수장을 뽑는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과 집행위원 10명을 선출하는데, 장향숙(48)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겸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장이 집행위원으로 출마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을 주는 위원장에는 3선에 도전하는 필립 크레이븐(59·영국) 현 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162개 회원국 가운데 120여개국 대표가 참가했고, 5개 대륙 위원장과 각 종목별 및 장애유형별 국제기구 대표 등 모두 140여명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쿠알라룸푸르/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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