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용(58·한나라당 의원) 새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윤석용 새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취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석용(58·사진·한나라당 의원) 새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이 2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취임식을 했다. 그는 지난 9월 선거에서 제2대 회장에 당선됐다.
한의사이기도 한 윤 회장은 서울시재활체육협회 회장을 맡으며 장애인 스포츠와 인연을 맺었다. “역도와 복싱을 즐긴다. 기회가 닿으면 사격과 스포츠댄스도 배우고 싶다”며 스포츠 마니아 기질을 소개한 그는 장애인 스포츠의 매력에 대해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도 감동적이지만 비탈길에서 외발로 스키 타는 장애인 모습은 더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대회 입상도 중요하지만 스포츠 외교를 강화하겠다”면서, 한국인 첫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FC) 집행위원에 선출된 장향숙 전 회장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전폭 지원을 강조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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