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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주포’ 레더 없이도 펄펄 난 삼성

등록 2009-12-10 23:30

 삼성 빅터 토마스(가운데)가 1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에스케이전에서 사마키 워커(왼쪽)와 김민수의 수비를 뚫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빅터 토마스(가운데)가 1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에스케이전에서 사마키 워커(왼쪽)와 김민수의 수비를 뚫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욱 맹활약’ SK에 22점차 승리…KCC 남자농구 공동 2위
서울 삼성의 주포 테렌스 레더가 빠졌다. 안준호 감독은 “레더의 무릎에 물이 찼다. 한 경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서울 에스케이(SK)는 은근히 승리를 기대했다. 김진 감독은 경기 전 “(삼성은) 레더가 빠지니 공이 더 잘 돌아가는 것 아니냐”며 농반진반으로 걱정했다.

기우는 현실이 됐다. 주포가 빠진 삼성 선수들은 한발 더 뛰었다. 3쿼터까지는 팽팽했다. 승부는 50-49에서 시작한 4쿼터 초반에 갈렸다. 삼성은 김동욱의 연속 3점슛 등으로 60-49, 11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10일 전적
10일 전적
삼성은 10일 안방 잠실에서 에스케이를 77-55로 꺾고 올 시즌 서울 라이벌전에서 3전 전승을 거뒀다. 에스케이의 55점은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소득점. 삼성(12승10패)과 에스케이(8승15패)는 6위와 7위를 지켰지만 승차는 4.5경기로 크게 벌어졌다.

삼성 김동욱은 19득점 중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 넣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에스케이는 4쿼터 8분 동안 2득점에 그쳤고, 그사이 삼성에 22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안준호 감독은 “선수들이 레더의 공백을 극복해야겠다는 신념이 강했던 것 같다”고 말했고, 수훈갑 김동욱도 “레더가 없어 책임감이 더 컸다”며 기뻐했다.

공동 3위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전주에서는 케이씨씨(KCC)가 동부를 78-65로 꺾고 부산 케이티(KT)와 공동 2위가 됐다. 45-50으로 뒤지던 3쿼터 막판 추승균-이동준-강은식의 릴레이 3점슛 등으로 연속 13점을 올리며 58-5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동훈 이승준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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