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은(대교눈높이)이 2009 한국배드민턴 최강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하정은-박선영(대교눈높이) 짝은 20일 전남 영광군 스포티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전북은행의 장혜옥-김민정 짝을 2-0(21:19/21:12)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정은은 고성현(동의대)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도 유연성(수원시청)-김민정(전북은행) 짝을 2-1(21:13/22:24/24:22)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녀단식에서는 박성환(상무)과 배연주(KT&G)가 각각 최강 자리에 등극했다. 세계 9위인 박성환은 결승전에서 홍지훈(원광대)을 2-0(21:12/21:15)으로, 배연주는 서윤희(삼성전기)를 2-0(21:19/21:11)으로 제압했다. 남자복식에서는 수원시청의 유연성-김대성 짝이 황지만(강남구청)-신백철(한국체대) 짝을 2-0(21:19/21:15)로 꺾고 1위에 올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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