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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바꾼 용병’ 첫 맞대결…브랜드 웃었지만

등록 2010-01-13 23:54

13일 프로농구 전적
13일 프로농구 전적
프로농구 레더와 트레이드뒤 첫 대결 ‘판정승’…팀은 패배
바깥 수은주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영하 15도였지만 체육관은 후끈 달아올랐다.

1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전주 케이씨씨(KCC)의 2009~2010 프로농구. 지난 7일 두팀의 대표 외국선수 마이카 브랜드(삼성)와 테렌스 레더(KCC)를 맞바꾼 뒤 첫 맞대결이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2년간 삼성에서 뛰었던 레더는 트레이드 발표 뒤 눈물을 보였다. 이번 시즌 아이반 존슨에게 주전자리를 내준 브랜드는 안준호 삼성 감독에게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둘의 대결은 브랜드의 완승으로 끝났다. 브랜드는 24점 6튄공잡기로 13점 3튄공잡기에 그친 레더를 압도했다. 레더는 3쿼터 종료 43초 전 5반칙 퇴장당했다. 하지만 케이씨씨에는 아이반 존슨이 있었다. 존슨은 두팀 최다인 26점 8튄공잡기로 팀의 85-78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의 케이씨씨는 26승11패로 1위 울산 모비스에 1경기 차, 2위 부산 케이티(KT)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시즌 팀 최다인 4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레더를 잘 봉쇄하며 3쿼터까지 65-60으로 앞섰다. 흐름이 바뀐 것은 4쿼터 초반. 케이씨씨는 전태풍(6점 5도움주기)이 코트를 휘젓는 사이, 존슨이 4쿼터에서만 차곡차곡 10득점을 쌓아갔다. 하승진도 더블더블(16점 12튄공잡기)로 제몫을 했다.

선두와 최하위가 맞붙은 울산 경기에선 안방팀 모비스가 대구 오리온스를 82-61로 꺾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오리온스는 김남기 감독이 장모상을 당해 김유택 코치가 지휘봉을 잡았지만 9연패를 막을 수 없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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