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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금메달 커플’ 수모

등록 2010-01-14 00:17

이용대-이효정, 코리아오픈 초반 탈락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랭킹 1위인 이용대(22)-이효정(29·이상 삼성전기) 짝이 안방에서 열린 국제대회 1회전 탈락 수모를 당했다.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0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혼합복식 32강전. 이용대-이효정은 중국의 복병 타오자밍-장야원에 0-2(13:21/16:21)로 져 조기 탈락했다. 중국 짝은 최근 결성돼 국제무대에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 장야원은 여자복식 강자이지만, 타오자밍은 무명에 가깝다. 최근 2개 국제대회 우승으로 기세를 올리던 이용대-이효정이었기에 충격은 더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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