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GS)칼텍스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 후커(22)를 앞세워 신바람을 냈다.
지에스칼텍스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시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안방경기에서 혼자서 26득점을 올린 데스티니의 활약에 힘입어 3-0(25:21/25:22/25:17) 완승을 거뒀다. 지난 도로공사전(10일) 이후 시즌 첫 연승으로, 3위 흥국생명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미국대학육상 높이뛰기 선수 출신인 데스티니는 1m95의 큰 키와 탄력을 앞세워 2경기 만에 팀 공격의 핵으로 부상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우리캐피탈을 3-1(25:15/19:25/25:21/25:22)로 꺾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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