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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cm 가빈 41득점 폭발…“성공률 60%”

등록 2010-01-27 00:15

2m7의 장신 공격수 가빈 슈미트의 고공강타를 앞세운 삼성화재가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화재는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엘아이지(LIG)손해보험을 3-1(33:31/25:19/20:25/25:19)로 제압했다. 최근 4연승으로 시즌 19승(3패)을 챙긴 삼성화재는 대한항공(15승6패)과의 승차를 3.5경기차로 벌리면서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엘아이지손보(15승7패)는 현대캐피탈에 점수득실률에서 밀리면서 4위로 떨어졌다.

가빈의 활약이 돋보였다. 가빈은 1세트 듀스 접전 때 연속해서 공격을 성공시키는 등 60%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앞세워 41득점을 기록했다. 석진욱(12득점), 손재홍(10득점)도 제 몫을 다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2위 케이티앤지가 몬타뇨(29득점)를 앞세워 꼴찌 도로공사를 3-1(25:13/25:21/13:25/25:20)로 눌렀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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