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적
선두 울산 모비스는 이번 시즌 ‘강팀에도 강하고 약팀에는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위권 다섯 팀에 14승11패로 56%의 승률을 올렸고, 하위권 네 팀을 상대로 19승1패(승률 95%)를 기록했다. 유일한 1패도 서울 에스케이(SK)와 1라운드에서 2점 차로 진 것.
모비스는 1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에스케이와의 원정경기에서도 78-59로 여유 있게 이겼다. 애런 헤인즈가 27득점 9튄공잡기로 승리를 이끌었다. 모비스는 33승12패로 2위 부산 케이티(KT·32승13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김민수와 방성윤이 부상으로 빠진 에스케이는 3연패로 9위에 머물렀다. 에스케이 ‘테크노 가드’ 주희정은 국내 프로농구 최초로 정규리그 가로채기 1200개를 채웠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