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선발전 남녀 1위 차지
정영식(대우증권)과 문현정(삼성생명)이 라이벌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남자탁구 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1일과 3일 태릉선수촌에서 2차례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정영식이 7승1패로 종합 1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른손 셰이크핸드 전형인 정영식은, 2위를 차지한 조언래(농심)와 함께, 5월23일부터 3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0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출전자격을 얻었다. 이들은, 이미 올 1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20위 이내에 들면서 자동출전권을 거머쥔 주세혁(삼성생명)·유승민(˝)·오상은(KT&G) 등 기존 국가대표 3인방과 함께 출전한다.
여자부에서는 문현정이 6전 전승으로 1위, 중국에서 귀화한 석하정(대한항공)이 4승2패로 2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간판스타 김경아(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 당예서(대한항공)는 이미 자동출전권을 얻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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