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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골 넣고, 버디 잡아 기부하죠

등록 2010-04-14 20:35

정조국(26) 선수
정조국(26) 선수
정조국 선수 등 스포츠스타들 어린이환자 돕기 나서




축구·골프 등 스포츠 선수들의 기부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프로축구 FC서울은 14일 골잡이 정조국(26·사진) 선수가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으로 골을 넣으면 100만원·도움을 기록하면 50만원씩 적립해,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에게 후원한다. FC서울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는 ‘FC서울 행복플러스’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정 선수는 이날 자비로 FC서울 어린이 시즌티켓 40장을 사 서울 강서청소년회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캘러웨이골프는 지난달말 ‘2010 캘러웨이 출발 그리고 희망’이라는 주제로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소속 골퍼들이 투어 대회에서 버디를 잡을 때마다 2000원씩 적립해 심장병과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도울 예정이다. 캘러웨이 쪽도 선수들이 적립한 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보태고, 소비자들이 ‘하트 유’ 로고가 새겨진 캘러웨이골프 액세서리(골프백·모자·우산 등)를 사면 일정 금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해주기로 했다.

여자프로골퍼 홍진주 선수는 연초부터 버디 기금을 적립해 월드비전에 기부하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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