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가 세계 5대 메이저급 대회로 격상됐다.
강영중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회장은 23일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연맹 이사회에서 2011년부터 신설되는 ‘프리미어 슈퍼시리즈’ 개최국으로 한국, 중국, 영국, 덴마크, 인도네시아 등 5개 나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전영오픈, 코리아오픈 등 12개 슈퍼시리즈를 열어왔으나, 최근 이보다 상금이 높은 프리미어 슈퍼시리즈를 신설하기로 하고 유치 신청을 받았다. 이에 대한배드민턴연맹은 코리아오픈의 대회 상금을 기존 30만달러에서 120만달러(14억여원)로 4배로 올려 유치신청을 냈으며 결국 프리미어 슈퍼시리즈 유치에 성공했다. 김영직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은 “프리미어 슈퍼시리즈 개최를 계기로 ‘배드민턴 키드’가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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