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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핸드볼 여자부 ‘관록이냐 패기냐’

등록 2010-08-29 18:51

슈퍼리그 챔프전 전망
대구시청-삼척시청 30일 결승
남자 ‘윤경신-강일구’ 맞대결
허순영(35), 최임정(29), 김차연(29)의 공통점은?

우선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여자핸드볼 은메달을 일군 ‘우생순’의 주역들이다. 또 대구시청 소속으로 2000년대 중반 팀을 실업 최강으로 이끌었다.

이들 셋이 이끄는 대구시청이 2010 에스케이(SK) 핸드볼 슈퍼리그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대구시청은 정규리그에서 6팀 중 4위(7승8패)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했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3위 경남개발공사를 29-16으로 대파한 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2위 서울시청을 연장 끝에 32-30으로 꺾고 챔프전에 올랐다. 대구시청은 30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삼척시청과 3전2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벌인다.

대구시청은 1라운드에서 1승4패를 당하는 등 고전했지만 정규리그 막바지부터 플레이오프까지 5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슈퍼리그 2연패를 노리는 삼척시청도 갈수록 거세지는 대구시청의 위력 앞에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그러나 삼척시청은 박지현(28·1m80)-심해인(23·1m77)-유현지(26·1m75)로 이어지는 장신 수비라인과 ‘월드스타’ 우선희(32)의 속공이 여전히 위력적이다. 정규리그에선 삼척시청이 대구시청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두산과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리턴 매치를 벌이는 남자부는 2m3의 최장신 공격수 윤경신(37·두산)의 ‘창’과 최고의 문지기 강일구(34·인천도개공)의 ‘방패’가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은 윤경신을 비롯해 박중규, 오윤석, 정의경 등 호화 멤버의 두산이 앞서지만 인천도개공은 벌떼수비를 앞세워 지난해에도 두산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정규리그에서는 세 차례 맞붙어 두산이 모두 이겼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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