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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광저우의 태극전사들, 출발이 좋다

등록 2010-11-15 08:43

공기권총 10m 남자단체전에서 우승한 이상도(왼쪽부터), 진종오, 이대명 선수가 14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스포츠센터 사격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채 꽃다발을 흔들고 있다.  광저우/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공기권총 10m 남자단체전에서 우승한 이상도(왼쪽부터), 진종오, 이대명 선수가 14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스포츠센터 사격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채 꽃다발을 흔들고 있다. 광저우/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수영·유도·사격 ‘금메달’ 행진
4회 연속 종합2위 달성 청신호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중인 한국 선수단이 박태환의 자유형 200m 금메달 등 초반부터 대거 금맥을 캐며 ‘4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메달레이스가 본격 시작된 13일 유도와 사격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한 데 이어, 14일 사격에서 김윤미(28·서산시청)와 이대명(22·한체대)이 각각 2관왕과 3관왕에 오르는 등 기세를 올렸다. 한국은 이날 현재 금 13개, 은 10개, 동 12개로 중국(금 37, 은 14, 동 12)에 이어 2위다. 3위 일본(금 8, 은 20, 동 15)을 크게 앞질렀다.

애초 많은 금메달을 기대하지 않았던 유도에서 첫날에만 금메달 3개를 땄고, 14일 여자 70㎏ 이하급에서 황예슬(안산시청), 남자 81㎏ 이하급의 김재범(한국마사회)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박태환이 아시아 신기록으로 200m를 제패하면서 분위기는 고조됐다. 최종준 한국선수단 부단장(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첫날 유도 두 체급에서 일본에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따낸 것이 선수단 사기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영 등 기초종목에서 일본이 강해 초반 메달 경쟁에서 엎치락뒤치락할 가능성이 높다.

메달 순위
메달 순위
사격이 초반부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은 한국 선수단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진종오(31·KT), 이대명, 이상도(32·창원시청)는 13일 50m 권총 남자단체전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하며 물꼬를 텄다.

구기 종목도 선전하고 있다. 여자축구는 A조 1차전에서 지소연(한양여대)의 골 등으로 베트남을 6-1로 대파했다. 야구대표팀은 전날 대만전 승리(6-1)에 이어 이날 B조 2차전에서 홍콩을 15-0, 6회 콜드 게임으로 이겼다. 축구대표팀은 조 2위로 16강에 올라 중국과 15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배드민턴대표팀도 남자단체전에서 일본과 타이를 잇따라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4년 전 도하대회 종합마술 경기 도중 불의의 낙마 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형칠의 조카 김균섭(인천체육회)은 마장마술 단체전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고 금메달을 삼촌 영전에 바쳤다.

광저우/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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