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75개를 위하여!”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을 총지휘하고 있는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은 요즘 자주 이런 건배사를 날린다. 한국이 초반 예상 밖으로 사격과 유도에서 선전하며 일본을 제치고 2위로 치고 나간 것에 고무돼 애초 금메달 목표를 올렸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애초 금메달 65개 이상이 목표라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70개 정도로 봤다”며 “그러나 좀더 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초반 열리는 수영 등에서 일본에 약세여서 18~19일에나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봤다”며 “그러나 사격과 유도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했다.
광저우/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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