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핸드볼 사우디 꺾고 결승행 남자핸드볼대표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4강전에서 41-19로 크게 이겨 26일 이란과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예선에서 한국이 31-29로 이긴 바 있는 이란은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종료 직전 터진 결승골로 30-29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역시 결승에 올랐다.
■ 김민지 사격 여자 스키트 은 2개 김민지(21·한체대), 김애균(26·KT), 곽유현(30·상무)이 23일 광저우 사격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사격 여자 스키트 단체전에서 총 196점으로 중국(201점)에 뒤졌지만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지는 개인전에서도 2위에 올랐다.
■ 레슬링 효자종목 옛말 한국 레슬링은 사흘째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이날 남자 그레코로만형 120㎏급 16강전에서 김광석(33·수원시청)은 알리 살만(이라크)에게 0-2로 졌다. 남자자유형 55㎏급의 김효섭(30·삼성생명)과 60㎏급의 이승철(22·한체대)도 각각 4강전과 8강전에서 탈락했다. 그레코로만형에서 한 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한 것은 1982년 뉴델리대회 이후 28년 만이다.
■ 근대 5종 여자단체전 값진 은 양수진(22), 김은별(21), 문예린(20·이상 한국체대), 최민지(17·서울체고)는 이날 근대 5종 여자단체전에서 1만8288점으로 중국(1만9628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양수진은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보탰다.
■ 손성철·박지호 다이빙 첫 메달 손성철(23·부산중구청)-박지호(19·한국체대) 짝은 이날 다이빙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합계 388.26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7인제 럭비 아쉬운 동 8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던 한국 남자 7인제 럭비는 이날 일본과의 4강전에서 15-28로 진 뒤 3·4위전에서 중국에 21-14로 역전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 수구 4강 안착 수구대표팀은 이날 쿠웨이트를 4-3으로 누르고 4강에 올라 24일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광저우/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