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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황선옥 4관왕…여자하키 은메달

등록 2010-11-24 22:19수정 2010-11-25 08:27

볼링 황선옥
볼링 황선옥
“마사지 받고 잠 푹 자고 싶어요. 하도 용을 썼더니….”

한국 선수로는 24년 만에 아시아경기대회 4관왕에 오른 여자볼링 기대주 황선옥(22·평택시청)은 해맑은 미소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금 통장을 가지고 계신 어머니가 가장 좋아할 것 같다”고 했다.

황선옥과 최복음(23·광양시청)이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볼링에서 각각 4관왕과 3관왕에 등극했다. 황선옥은 24일 광저우 톈허 볼링홀에서 열린 여자 마스터즈 최종 챔피언결정전에서 2게임 합계 482점을 기록해 싱가포르의 탄시화(체리)를 10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옥은 앞서 여자 개인전과 5인조, 개인종합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한국 선수로는 1986년 서울대회 때 4관왕에 올랐던 양창훈(양궁)과 유진선(테니스) 이후 24년 만의 대회 첫 4관왕이다.

앞서 열린 남자 마스터즈 최종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최복음이 2게임 합계 462점으로 쿠웨이트의 무함마드 알지바(327점)를 135점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3인조와 5인조에 우승에 이은 세번째 금메달. 최복음은 이날 오전 예선 9번째 게임에서 12개의 스트라이크를 쳐내며 300점 만점을 기록해 아시아경기대회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퍼펙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써 한국은 볼링에 걸린 12개 금메달 중 8개를 수확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 남자배구 일본에 역전패, 여자는 4강 신치용 감독의 남자배구팀은 이날 4강전에서 일본에 2-3(27:25/25:21/19:25/20:25/12:15)으로 역전패를 당해 3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여자배구팀은 8강전에서 일본을 3-0(25:16/25:22/25:15)으로 누르고 25일 카자흐스탄과 결승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 여자하키 중국에 져 은메달 여자하키대표팀은 이날 중국과의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혈전을 벌였으나 0-0으로 비긴 뒤 승부타에서 4-5로 져 은메달에 만족했다. 김상열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 남자농구 필리핀 꺾고 4강행 8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 남자농구는 이날 8강전에서 필리핀을 74-66으로 제압하고 25일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여자농구는 일본을 93-78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광저우/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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