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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메달’ 기대감

등록 2010-11-25 21:40수정 2010-11-26 08:31

한국의 손연재가 25일 열린 리듬체조 단체전에서 온 힘을 다해 리본 연기를 펼치고 있다. 광저우/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개인종합 예선서 4위…26일 결선
단체전은 일본에 밀려 아쉬운 4위
여성 심판 20명이 경쾌한 음악 리듬에 맞춰 일렬로 입장하는 것부터 색달랐다. 이내 관중들은 박수로 경기장의 흥을 돋우기 시작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마치 요정들의 놀이터 속으로 빠져드는 듯했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경쾌한 선율에서 알 수 없는 타악기 리듬까지. 아름다운 음악들도 연방 이어졌다. 형형색색의 옷으로 단장한 요정들은 불과 1분30초의 짧은 시간, 학처럼 아름다운 자태와 연기를 뽐낸 뒤 차례로 사라져갔다. 요정들과 줄, 후프, 볼, 리본의 만남. 관중들은 경기 내내 환상의 세계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25일 아시안게임 타운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개인전 예선 및 단체전 결선. 50명이 줄 등 4개 종목에서 경합을 벌인 끝에 카자흐스탄이 총점 271.050점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가져갔다. 우즈베키스탄(259.350점)이 은메달, 일본(256.450점)이 동메달. 한국은 손연재(16·세종고)가 선전했으나 4위(255.850점)로 밀렸다.

리듬체조 종류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단체전은 팀마다 4명씩 출전해 각기 줄, 후프, 볼, 리본 등 4종목 연기를 펼친 뒤, 성적이 좋은 상위 3명의 점수 합계로 순위를 매긴다. 개인전 예선을 겸해 열렸는데, 손연재는 개인전 4위(79.300점)에 올라 26일 결선에서 메달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카자흐스탄의 신예 안나 알랴비예바(17)가 개인전 예선 1위(85.250점)를 차지했다. 신수지(19·세종대)는 예선 11위(75.750점)로 결선에 올랐다. 광저우/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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