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올스타전
올스타전 최다득표 영예
29~30일 ‘드림·매직’ 경기
29~30일 ‘드림·매직’ 경기
양동근(30·울산 모비스)이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이상민(39·은퇴)의 빈자리를 이어받았다.
케이비엘(KBL·한국농구연맹)은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결과 양동근이 6만385명의 응답자 가운데 4만788표로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발표했다.
양동근과 팬 투표 1위를 놓고 접전을 펼쳤던 이승준(삼성)은 양동근에 불과 1672표 뒤진 3만9116표로 2위를 차지했고, 김주성(동부·3만2990표), 문태종(전자랜드·3만2513표), 전태풍(KCC·3만1901표)이 뒤를 이었다. 김주성은 5시즌 연속 베스트5에 선정됐고, 문태종-문태영(LG·2만5514표), 이승준-이동준(오리온스·추천 선수) 형제도 모두 올스타에 뽑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올스타전은 29~3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다. 29일에는 1년차와 2년차 선수가 대결하는 ‘루키 챌린지’ 경기가 진행되고, 드림팀과 매직팀은 30일 오후 2시(KBS1 생중계)에 대결한다. 올스타전의 백미인 덩크슛 및 3점슛 경연대회 등은 29일 예선을 거쳐 30일 결선이 펼쳐진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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