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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전자랜드 짜릿한 1점차 승리

등록 2011-01-14 11:01

동부 꺾고 단독 선두로
SK, 모비스에 져 6연패
종료 2초 전 73-76으로 뒤진 원주 동부 김주성이 튄공을 잡자마자 빅터 토마스에게 연결했다. 토마스는 3점슛을 던졌지만 빗나갔다. 그러나 인천 전자랜드 신기성의 파울로 천금같은 자유투 3개를 얻었다. 남은 시간은 0.4초. 토마스는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잇따라 성공시켰다. 그러나 마지막 자유투가 림을 맞고 나오며 아쉬운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13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2010~2011 프로농구. 전자랜드가 동부에 76-7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22승8패로 부산 케이티(KT)와 다시 공동선두가 됐다. 반면 동부는 20승10패로 공동선두와 2경기 차로 벌어졌다.

전반이 끝났을 때 전자랜드는 23점에 그쳤다. 허버트 힐의 6득점이 팀내 최다일 정도로 득점이 빈곤했다. 문태종은 2득점, 서장훈은 4득점에 머물렀다. 반면 동부는 로드 벤슨(31점 12튄공)이 펄펄 날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 반전이 일어났다. 서장훈과 문태종은 3쿼터에서만 18점을 합작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자랜드의 삼각편대 문태종(19점·3점슛 2개)-서장훈(18점 8튄공)-힐(16점 7튄공)이 살아나니 승리도 따랐다. 동부는 3점슛 11개를 던져 1개만 성공시킨 빈약한 외곽포가 패배의 빌미가 됐다.

서울 에스케이(SK)는 울산 원정경기에서 모비스에 78-80으로 져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반을 46-37로 뒤진 에스케이는 3쿼터 변기훈과 김효범이 힘을 내며 2점 차까지 쫓아갔다. 테렌스 레더도 4쿼터에서 혼자 10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끝내 재역전패했다. 모비스 양동근은 31점(3점슛 5개)을 쏟아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스케이는 종료 직전 역전을 노린 이민재의 3점슛이 빗나가며 땅을 쳤다. 모비스는 단독 8위로 올라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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