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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희정 ‘훨훨’ 원주 징크스 ‘훌훌’

등록 2011-01-27 08:40

서울 에스케이(SK)는 원주 징크스가 있다. 2008년 11월21일 이후 2년2개월 동안 원주에서 8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동부전에서도 3번 모두 졌다.

26일 원주를 다시 찾은 에스케이는 1쿼터부터 끌려갔다. 전반을 39-40으로 뒤진 에스케이는 후반 주희정과 테렌스 레더의 2 대 2 플레이로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주희정은 레더가 바깥으로 빼주는 패스를 3점슛으로 쏙쏙 꽂아 넣었다. 주희정은 3쿼터에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터뜨렸고, 레더도 3쿼터에 10점을 보탰다. 주희정은 4쿼터 막판 고비에서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상대 추격에서 벗어났다.

결국 에스케이가 동부를 80-77로 제압하고 8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게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갔다. 6위 창원 엘지(LG)와는 불과 1경기 차다. 주희정(24점 6도움주기)과 레더(25점 8튄공잡기)는 팀 득점의 절반을 훨씬 넘는 49점을 합작했다. 신상호도 3점슛 4개를 꽂으며 힘을 보탰다. 22일 안양 인삼공사전에서 시즌 개인 최다인 23점을 넣었던 주희정은 나흘 만에 1점을 더 경신했다. 그는 경기 뒤 “인삼공사전부터 슛 감각이 좋다. 레더가 4쿼터에서 힘들다고 해 2 대 2 플레이로 승부를 보자고 한 게 주효했다”며 기뻐했다.

김주성이 빠진 동부는 로드 벤슨이 27점 16튄공잡기로 분전했지만 4연패를 당했다. 21승15패로 서울 삼성, 전주 케이씨씨(KCC)에 공동 3위를 허용했다. 동부는 자유투를 11개나 놓친 게 뼈아팠고, 종료 직전 동점을 노린 박지현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해 아쉬움을 삼켰다.

전주에선 안방팀 케이씨씨가 대구 오리온스를 89-80으로 완파하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임재현(15점 6튄공 6도움), 하승진(16점 8튄공), 추승균(18점)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하위 오리온스는 글렌 맥거원이 31점을 쏟아부었고, 허일영이 3점슛 4개를 터뜨렸지만 5연패를 막지 못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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