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핸드볼 ‘잔치 끝! 컵대회 시작’

등록 2011-02-08 19:42

‘코리아컵’ 17일간 열전
21년 역사 ‘큰잔치’ 중단
“이미지 변신해 새 출발”
21년 역사를 자랑하는 핸드볼큰잔치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컵대회가 탄생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989년 출범한 핸드볼큰잔치를 중단하고 11~27일 ‘2011 에스케이(SK) 핸드볼코리아컵’을 치른다고 8일 밝혔다. 정형균 핸드볼협회 상임 부회장은 “큰잔치는 성인 무대 최고의 대회였지만 낡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2009년부터 출범한 슈퍼리그의 붐 조성을 위해 컵대회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국내 실업핸드볼 무대는 봄부터 가을까지 장기 레이스인 슈퍼리그를 펼치고, 겨울에는 컵대회를 치르게 됐다.

코리아컵은 상금도 푸짐하다. 지난해 큰잔치 때는 남녀 각각 우승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 3위 300만원이었지만 이번에는 3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으로 대폭 올랐다. 또 대회 최우수선수에게는 300만원, 베스트7 200만원, 매 경기 최우수선수 1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남녀부 7개 팀씩 14개 팀이 출전했다. 남녀 모두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8일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감독들은 활기차고 재미있는 경기로 핸드볼 팬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영신 국군체육부대 감독은 “멋지고 아름다운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했고,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도 “젊은 패기로 살아있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남자부는 웰컴론코로사, 인천도시개발공사, 충남도청이 국가대표를 7명이나 보유한 두산베어스의 아성에 도전하는 형국이다. 여자부는 인천시체육회와 삼척시청의 라이벌 대결이 관심을 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