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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LG-SK, 피말리는 6위 싸움

등록 2011-02-09 19:06

프로농구 1~5위 확정적
남은 PO티켓 1장 쟁탈전
창원 엘지(LG)는 8일 전주 케이씨씨(KCC)와의 경기에서 81-83으로 아깝게 졌다. 경기가 끝난 뒤 창원체육관 장내 아나운서는 서울 경기 결과를 관중들에게 재빨리 알렸다. 안양 인삼공사가 서울 에스케이(SK)를 81-66으로 잡아줬다는 희소식이었다. 엘지 관계자들과 안방 팬들은 안도했다. 6위 엘지가 7위 에스케이와의 1.5경기 승차를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

프로농구 상위 5개 팀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6강 마지노선을 넉넉하게 25~26승으로 보면, 22승16패인 공동 4위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는 남은 16경기에서 3~4승만 보태면 된다. 반면 14승24패인 8위 울산 모비스는 남은 16경기 중 9승~10승을 올려야 6강 희망이 생긴다. 따라서 6위 다툼은 사실상 엘지와 에스케이로 좁혀졌다. 두 팀은 6위 자리를 놓고 한 달 넘게 엎치락뒤치락중이다.

6위를 달리던 에스케이가 새해 들어 8연패를 당하는 사이 엘지가 6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에스케이가 올스타 휴식기 직전 3연승으로 힘을 내는 사이 엘지가 4연패에 빠지며 지난 4일엔 공동 6위가 됐다. 이후 에스케이가 다시 3연패로 흔들리고 엘지가 연패에서 탈출하며 엘지가 다시 1.5경기 차로 앞서 있다. 엘지는 17승21패, 에스케이는 16승23패다. 그러나 5라운드(2월18일)와 6라운드(3월16일) 두 번의 맞대결이 남아 있어 어느 팀도 6위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엘지는 크리스 알렉산더가 지키는 골밑이 든든하고, 문태영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러나 슈터 조상현, 강대협이 부진한데다 포인트가드 김현중마저 발목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 최근엔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내준 경기가 많다.

에스케이는 주희정과 김민수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슈터 김효범의 기복이 심하다. 또 테렌스 레더가 골밑에서 자신보다 키 큰 선수들에게 약점을 보이고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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