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매치 45회차)
안산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은 최근 4시즌 연속 챔피언전에서 맞붙은 라이벌이다. 2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만난 두 팀은 이미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2위를 확정지은 터라 김빠진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자존심 대결은 치열했다. 삼성생명은 최근 두 경기를 쉰 박정은까지 투입했다. 신한은행은 전주원과 하은주를 뺐지만 이기려는 의욕이 강했다. 치열했던 승부는 최윤아가 20점(3점슛 4개)으로 펄펄 난 신한은행이 73-65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29승(4패) 고지에 오르며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시즌 30승을 돌파한다. 삼성생명은 센터 이종애까지 부상을 당해 시름이 더 깊었다. 안산/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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