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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 들어간 감독 대량 살생부

등록 2011-03-03 20:46수정 2011-03-04 00:17

프로농구 절반 5개팀 경질설
기류 바뀌어 1명쯤 교체 예상
이번 시즌 뒤 프로농구 감독들의 자리 이동이 소폭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 가운데 한때 5명이나 경질설이 나돌았지만 지금은 대거 유임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모양새다.

우선 전창진(48) 부산 케이티(KT) 감독, 유도훈(44) 인천 전자랜드 감독, 허재(46) 전주 케이씨씨(KCC) 감독, 강동희(45) 원주 동부 감독 등 이번 시즌 ‘4강’을 이루는 네 감독은 계약기간도 여유가 있는데다 성적도 좋아 유임이 확실하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유재학(48) 울산 모비스 감독 역시 그동안 ‘벌어놓은 성적’ 덕분에 별 걱정이 없다.

안준호(55) 서울 삼성 감독은 프로야구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의 갑작스런 경질 여파로 한때 “안 감독마저…”라는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말이 쏙 들어갔다. 재임기간 6년 내내 팀을 빠짐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고, 한 차례 우승과 두 차례 준우승으로 이끈 공로가 크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했던 신선우(55) 서울 에스케이(SK) 감독과 이상범(43) 안양 인삼공사 감독은 “팀의 리빌딩을 완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아 한시름 놨다. 신 감독은 이제 팀을 맡은 지 1년2개월에 지나지 않는데다 “에스케이는 감독을 너무 자주 바꾼다”는 여론 탓에 유임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이상범 감독 역시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대형 신인 오세근(24)을 뽑는 순간 경질설이 쏙 들어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강을준(46) 창원 엘지(LG) 감독은 에스케이와의 치열한 6위 다툼에서 살아남으며 팀을 3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은 공을 인정받아 재계약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김남기(51) 대구 오리온스 감독은 지금으로선 경질이 확실해 보인다. 하지만 “빈약한 전력에도 유망주들을 많이 발굴하고 육성했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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