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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굳어진 프로농구 ‘만만한 상대 골라볼까’

등록 2011-03-08 20:44수정 2011-03-08 23:08

3위 KCC 4강직행 노려…4위 동부, 삼성보다 LG 선호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그러나 대진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순위가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4강 직행에 실패한 팀이라도 6강 플레이오프에서 파트너를 잘 만나면 4강에 쉽게 오를 수 있다.

3위 전주 케이씨씨(KCC)는 4강 직행(2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았다. 4경기를 남긴 가운데 2위 인천 전자랜드와 2.5경기 차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12일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이 남아 있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그대로 3위가 확정된다면 6강 파트너로 서울 삼성보다 창원 엘지(LG)를 원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는 올 시즌 3승3패로 팽팽한데다 가장 최근에 만난 지난달 26일 6라운드에서 14점 차로 크게 졌다. 라이벌 팀이라는 경기 외적인 변수도 부담스럽다. 반면 엘지한테는 시즌 4승2패로 강한데다 최근 4연승을 거뒀다.

4위가 유력한 원주 동부도 삼성보다는 엘지를 선호한다. 시즌 전적에서는 삼성전 3승2패, 엘지전 4승2패로 비슷하지만 삼성과는 5경기 중 4경기에서 4점 차 이내의 빡빡한 경기를 했다. 반면 엘지한테는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승을 거둔 기분좋은 기억까지 있다.

5위 삼성은 높이와 외곽을 두루 갖춘 케이씨씨보다는 김주성 의존도가 높은 동부와 6강에서 만나길 원한다. 6위 엘지는 케이씨씨나 동부 모두 버거워 보이지만 그나마 최근 3경기에서 2승1패로 앞선 동부가 나아 보인다.

삼성과 엘지는 4위가 유력한 동부와 만나려면 5위를 차지해야 한다. 현재 삼성이 엘지에 2.5경기 차로 앞선 5위지만 12일 맞대결이 남아 있어 아직은 유동적이다. 더욱이 삼성은 3일 울산 모비스전에서 경기 도중 ‘더 뛰지 못하겠다’는 뜻을 밝히다가 벤치에서 좋지 않은 말을 한 이승준을 징계 차원에서 당분간 출장시키지 않기로 해 전력에 누수가 생겼다.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부산 케이티(KT)는 동부와 삼성이 껄끄럽다. 동부한테는 2승3패로 열세이고, 삼성과도 3승3패다. 더욱이 두 팀과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동부전에선 19점 차 대패도 기록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삼성한테만 2승3패로 약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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