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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모래판서 소극적 경기하면 ‘경고’

등록 2011-03-10 20:47

씨름협회 경기규칙 개정
씨름 중흥에 힘을 쏟고 있는 씨름계가 공격씨름과 기술씨름으로 팬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경기 규칙을 개정했다.

대한씨름협회는 공격씨름을 유도하고 위장공격이나 소극적인 경기를 하는 선수에게 불이익을 주는 규칙을 마련해 21일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시즌 첫 대회인 회장기 전국장사대회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경기중 공격을 하지 않다가 오른손을 상대 선수 왼팔 밖으로 뺄 경우 30초가 지나면 경고가 주어지고, 20초가 더 지나면 경고패가 선언된다. 또 머리를 상대 선수 가슴에 대고 방어하는 선수에게도 경고가 주어진다.

특히 기술을 걸 의도가 없으면서도 상대 선수를 경기장 가장자리로 끌고 가 공격하는 척하면서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위장공격을 가려내기 위해 주심과 부심이 무전기로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이 밖에 기술로 승패가 나는 씨름을 유도하기 위해 이 대회부터 체중 상한제(160㎏)가 도입되고, 한 판의 경기시간도 종전 1분에서 2분으로 늘려 선수들이 충분한 기량을 발휘하도록 했다

손상주 씨름협회 전무는 “씨름 활성화를 위해 씨름계가 뜻을 모아 경기 규칙을 공격적인 선수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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