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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기록의 사나이들, 6강PO 달군다

등록 2011-03-23 20:11

기록으로 본 남자농구 플레이오프 (※ 클릭하면 확대)
‘소리없이 강한남자’ 추승균
최다 출전·득점 등 석권
서장훈-김주성 튄공경쟁
유도훈 우승땐 ‘그랜드슬램’
25일부터 시작되는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각종 기록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록 경신의 선두 주자는 ‘소리 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37·전주 KCC)이다. 그는 이번에 우승할 경우 사상 처음으로 5번째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르게 된다. 또 4경기만 더 뛰면 플레이오프 100경기 출전의 대기록도 세운다. 서울 삼성과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차전까지 내리 지지 않는 한 이번에 100경기를 채우게 된다.

플레이오프 통산 출전 기록은 추승균에 이어 이미 은퇴한 이상민(전 서울 삼성)이 91경기, 조성원(전 KCC)이 70경기다. 공교롭게도 세 선수는 ‘이성균 트리오’로 불리며 과거 현대와 케이씨씨에서 우승을 세 차례나 일군 주역들이다. 현역 선수 가운데는 강혁(삼성)이 62경기를 뛰어 추승균과 격차가 크다.

추승균은 또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 부문에서도 1309점을 넣어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조성원의 1112점, 3위는 김주성의 1017점이다.

‘국보급 센터’ 서장훈(37·인천 전자랜드)은 플레이오프 통산 튄공잡기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현재 413개로 2위인데, 1위 클리프 리드(전 안양 SBS)가 434개로 21개 차이다.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5.6개를 잡아냈기에 산술적으로 4경기만 뛰면 이미 은퇴한 리드의 기록을 넘어선다. 그러나 4강에 직행한 서장훈보다 6강부터 치르는 김주성(32·원주 동부)도 381개를 잡고 있어 리드의 기록을 김주성이 먼저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김주성은 블록슛 부문에서 85개로 1위를 달리고 있어 챔피언전까지 오른다면 통산 블록슛 100개 돌파도 기대된다.

감독 부문에서는 정규리그에서 41승으로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운 전창진 부산 케이티(KT) 감독이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승에 도전한다. 현재 33승을 기록중인데, 1위 신선우(36승) 서울 에스케이(SK) 감독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역전 기회를 잡았다.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이 우승할 경우 국내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선수, 플레잉코치, 코치에 이어 감독으로도 우승반지를 끼게 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유 감독은 대전 현대에서 뛰던 1997~98 시즌에 선수로, 이듬해 플레잉코치로, 그리고 전주 케이씨씨 시절이던 2003~2004 시즌에 코치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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