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KDB생명 챔프전 간다

등록 2011-03-23 21:56

농구토토 (매치 59회차)
농구토토 (매치 59회차)
여자농구 삼성꺾고 7년만에 진출
케이디비(KDB)생명 선수들의 슛은 던졌다 하면 들어갔다. 전반에만 3점슛 6개를 꽂았고, 미들라인에서 던진 슛도 쏙쏙 들어갔다. 반면 삼성생명 선수들의 슛은 림을 맴돌다 나오기 일쑤였다. 전반 3점슛 11개를 던졌지만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2쿼터 종료 3분 전까지 11득점에 그쳤다. 전반 점수는 37-19였고, 격차는 끝내 줄지 않았다.

23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 구리 케이디비생명(정규리그 3위)이 안방팀 삼성생명(정규리그 2위)을 68-52로 꺾고 3승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2004년 겨울리그 이후 7년 만의 챔프전 진출이다. 반면 삼성생명은 2006년 여름리그부터 이어온 5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의 맥이 끊겼다. 케이디비생명은 28일 안산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안산 신한은행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벌인다.

케이디비생명의 ‘질식 수비’에 막혀 삼성생명은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케이디비생명은 튄공잡기에서 42-32로 앞섰고, 수비가 성공하면 빠른 공격과 3점슛(7개)으로 점수를 벌렸다. 포인트가드 이경은은 20점(3점슛 셋), 8도움주기, 6튄공잡기로 펄펄 날았다. 이경은은 경기 뒤 “편안하게 슛을 쏜 게 잘 들어갔다”고 했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생명은 종아리 부상 중인 이종애(5점 3튄공)가 출전을 자청했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고, 킴벌리 로벌슨마저 발목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게 컸다. 선수민(18점 10튄공잡기)이 분전했을 뿐, 믿었던 이미선(1점)과 박정은(6점)이 부진했다.

김영주 케이디비생명 감독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챔프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