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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동부·KCC “올해도” LG·삼성 “올해는”

등록 2011-03-24 20:18

지난해와 대진표 똑같아
LG ‘동부 징크스’ 털어야
삼성, 항명파동 수습 관건
오늘 프로농구 6강PO 시작

‘봄의 축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25일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 1·2위를 차지한 부산 케이티(KT)와 인천 전자랜드가 4강에 직행한 가운데,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는 정규리그 3위 전주 케이씨씨(KCC)와 6위 서울 삼성, 4위 원주 동부와 5위 창원 엘지(LG)의 대결로 펼쳐진다. 공교롭게도 올해 6강 대진은 지난해와 똑같다. 지난해 이겼던 케이씨씨와 동부가 2년 연속 웃을지, 아니면 삼성과 엘지가 설욕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 동부, 엘지에 우세 예상 지난 시즌 6강 맞대결에선 엘지의 우세가 예상됐다. 정규리그 막판 연승 행진으로 상승세를 탄데다 득점왕 문태영과 튄공잡기왕 크리스 알렉산더의 기량이 상대를 압도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동부의 3전 전승이었다. 올해는 반대로 동부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결과를 속단할 수 없는 이유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동부(4위·31승23패)가 엘지(5위·28승26패)에 4승2패로 앞섰다. 동부는 로드 벤슨과 빅터 토마스 두 외국인 선수의 기량이 좋고 평균 실점 70.1점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수비력이 돋보인다. 다만 3점슛 성공률은 10개 팀 가운데 최하위다. 엘지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문태영과, 골밑의 알렉산더가 든든하다. 그러나 신예들에 견줘 노장들의 활약이 부진하고, 동부에 유독 약한 징크스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 케이씨씨-삼성 라이벌전 전통의 라이벌인 두 팀은 최근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됐다. 2007~2008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이 케이씨씨를 3-0으로 완파했지만 이듬해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케이씨씨가 삼성을 4승3패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케이씨씨가 3-1로 이겼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케이씨씨(34승20패)가 3위, 삼성(27승27패)이 6위를 차지했지만 상대전적은 3승3패로 팽팽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득점과 튄공잡기 모두 10개 구단 가운데 1위인 케이씨씨가 앞선다. 케이씨씨는 하승진과 크리스 다니엘스가 버티는 골밑이 위력적이다.

삼성은 이승준의 항명 파동과 강혁 등의 부상으로 시즌 막판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를 얼마나 수습했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확실한 득점루트인 득점왕 애런 헤인즈가 있고, 150㎏의 센터 나이젤 딕슨이 하승진을 효과적으로 막을 경우 이변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10개 구단 중 실책이 가장 많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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