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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성악 전공자, 레이서 됐네

등록 2011-03-29 20:28

류시원 레이싱팀서 신인 2명 뽑아
탤런트 겸 한류스타이면서 국내 카레이싱팀인 ‘이엑스알(EXR) 팀106’을 이끌고 있는 류시원 감독이 공개 오디션을 거쳐 2명의 신인 드라이버를 발굴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류 감독은 지난 28일 이번 시즌 팀 출정식에서 ‘2011 슈퍼루키 프로젝트’의 최종 주인공 2명을 발표했다. 캐나다 프로골프 투어 선수 출신 윤광수와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는 최원제가 주인공. 이들은 팀106과 전속계약을 맺고 올해 ‘씨제이(CJ) 슈퍼레이스’ 등 국내 1600㏄ 클래스대회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모두 250명이 지원해 레이싱 서킷 테스트 등을 통해 이들이 낙점됐다.

최원제는 “프로 드라이버를 꿈꾸던 내겐 그 기회를 갖기조차 쉽지 않았는데, 이번 슈퍼루키 프로젝트는 너무 좋은 기회였다”고 좋아했다. 류시원 감독은 1년 뒤 국내 모터스포츠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것”이라고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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