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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인 5명중 4명 “KCC, 챔프전 우승할 것”

등록 2011-04-15 19:35

프로농구 챔프전 전문가 전망
프로농구 챔프전 전문가 전망
안준호·김남기·이충희·이상윤
“높이 갖췄고 예비전력 풍부”
조성원은 “동부가 약간 우세”
16일 시작되는 전주 케이씨씨(KCC)와 원주 동부의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대다수 전문가들은 케이씨씨(KCC)의 우세를 전망했다.

무엇보다 가용 선수가 많아 체력적으로 우세하다는 점을 꼽았다. 김남기 전 오리온스 감독은 “동부의 수비가 강하지만 케이씨씨는 풍부한 가용 인원으로 동부의 수비를 깰 수 있는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부는 백업 선수들이 약해 주전들이 체력적으로도 불리하다”고 덧붙였다.

하승진(2m21)의 높이는 케이씨씨의 최대 강점이다. 이상윤 해설위원도 “동부가 엘지(LG)와 케이티(KT)를 차례로 꺾고 챔프전까지 올라왔지만 하승진의 높이가 있는 케이씨씨는 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렇다고 동부에게 해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김주성, 로드 벤슨, 윤호영의 트리플 포스트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성원 해설위원은 “케이씨씨에서는 세 선수 가운데 윤호영을 수비할 선수가 마땅치 않다”며 “윤호영이 부상만 없다면 동부가 충분히 우승을 노릴 만하다”고 전망했다.

이충희 <한국방송> 해설위원은 동부한테 철저한 저득점 수비농구를 주문했다. 그는 “동부가 지공을 통해 케이씨씨의 공격 횟수를 줄이고 속공 기회가 났을 때는 과감하게 득점을 올리면 케이씨씨가 서두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케이씨씨 하승진과 크리스 다니엘스의 스피드가 별로 없다는 점도 동부가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준호 전 삼성 감독도 “동부가 좋은 경기를 하려면 ‘템포 바스켓’이 필요하다”며 “속공을 시도하되 안되면 완벽한 지공을 통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공이 효과를 거두려면 골 성공률이 높아야 한다. 하지만 동부는 외곽슛이 문제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동부의 3점슛은 정규리그 때 31.2%, 경기당 평균 5.1개로 최하위에 그쳤고, 플레이오프 들어서도 시원하게 터지지 않고 있다”며 “동부가 3점슛 성공률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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