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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토종 대 용병, 누구 차가 빠를까

등록 2011-04-22 19:35

24일 카레이싱 대회 개막
김의수·밤바타쿠 등 3파전
카레이싱 시즌이 돌아왔다.

국내 최고 자동차경주대회인 ‘티빙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4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5.615㎞)에서 2011 시즌 1전을 연다. 지난해까지 ‘씨제이(CJ) 티빙닷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었으나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31일 최종전까지 모두 7차례 대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시즌 대회 최고 종목인 헬로TV(슈퍼 6000 클래스)에서는 토종과 외국인 선수 드라이버의 우승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슈퍼 6000 클래스는 배기량 6200㏄, 최고 출력 480마력의 ‘스톡카’로 경쟁을 벌이는 종목. 2009년 이 클래스에서 종합우승을 거머쥔 김의수(CJ레이싱)가 국내 간판스타. 그러나 김의수는 지난 시즌 일본의 밤바타쿠(시케인)에게 종합우승을 내주며 2인자로 밀려났다. 그래서 각오는 남다르다. 감독 겸 드라이버로 출전하는 김의수는 “라이벌과의 경합만이 모터스포츠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길”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눈앞에 나보다 빠른 차가 나오지 않도록 공격적 드라이빙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라고 결의를 불사르고 있다.

김의수, 밤바타쿠와 함께 네덜란드 출신 카를로 반담(EXR 팀106)이 3강 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한 레이스를 펼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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