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월드컵 13위 그쳐
‘요정’ 손연재(17·세종고)가 시즌 세번째로 치른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아깝게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8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끝난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이틀째 개인종합에서 후프(26.825점)-볼(26.725점)-곤봉(24.875점)-리본(24.950점) 4종목 합계 103.375점을 획득해, 참가 선수 44명 중 13위에 올랐다. 전날 후프(7위)와 볼(10위)에서 각각 26점대 점수를 받아 기대를 모았으나 곤봉(24위)과 리본(23위)에서 주춤해 중간 순위 8위에서 13위로 내려섰다. 그러나 올해 열린 3차례 월드컵 시리즈에서 잇따라 15위 안에 들어 2012년 런던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함께 참가한 김윤희(20·세종대)는 합계 100.100점으로 24위에 머물렀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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