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바우’
지적 발달 장애인의 겨울스포츠 한마당인 2013 평창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 나경원) 엠블럼과 마스코트가 1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팝아트홀에서 공개됐다.
사람이 달려가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나타낸 엠블럼은 노랑·분홍·초록·파란색이 어우러져 희망찬 미래를 상징한다. 지적 장애인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은 반달곰 ‘라’(Ra), 양 ‘인’(In), 양치기 개 ‘바우’(Bow) 등 세 동물 마스코트로 표현됐다. 대회 슬로건으로는 지적 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도전을 뜻하는 ‘투게더 위 캔’(Together we can)이 선정됐다. 마스코트들은 기존의 딱딱한 ‘선포식’에서 벗어나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등장했다.
겨울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2013년 1월26일~2월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트, 강릉 빙상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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