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m22 ‘최장신’ 영입
역대 국내 프로농구 최장신 선수가 다음 시즌 코트에 선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키 2m22로 국내 최장신 하승진(KCC·2m21)보다 1㎝가 큰 피터 존 라모스(26)와 연봉 3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라모스는 2004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2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됐으며 이후 미국프로농구 하부리그인 D리그, 중국 프로리그 등을 거쳐 지금 뛰고 있는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평균 23점, 11튄공잡기를 기록중이다.
김상준 삼성 감독은 “라모스를 영입해 높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며 “라모스는 농구 센스가 뛰어나고 외곽슛, 볼 배급 능력까지 두루 갖춰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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