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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책사들

등록 2011-07-07 19:43

테런스 번스(왼쪽 사진)와 마이크 리(오른쪽)
테런스 번스(왼쪽 사진)와 마이크 리(오른쪽)
테런스 번스·마이크 리
홍보·프레젠테이션 총괄
평창의 압승에는 잘 준비된, 그래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감동을 준, 프레젠테이션도 한몫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멋지고 감동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한 데는 막후에서 활약한 숨은 공신이 있다. 바로 테런스 번스(왼쪽 사진)와 마이크 리(오른쪽)다.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헬리어스 파트너스’의 올림픽 유치 전문 컨설턴트인 번스는 평창의 슬로건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고안해낸 인물이다. 또 프레젠테이션에 필요한 모든 말은 그가 썼다.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해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사람들도 그가 영문으로 써준 글을 받아 그로부터 트레이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번스는 이번 평창의 2018 겨울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개인적으로 통산 4번째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는 개가를 올렸다.

영국인 컨설턴트인 마이크 리 역시 이번에 평창을 도와 쾌거를 일궈낸 숨은 조연이다.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럭비의 올림픽 종목 채택에도 그가 막후에서 큰 구실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림픽 유치 운동의 전문가인 것이다.

둘의 도움을 받은 평창은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새로운 지평의 초상’이라는 제목의 클로징 동영상으로 아이오시 위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프리카 등 겨울스포츠 불모지의 어린이들이 등장해 모래밭에서 아이스하키 퍽을 날리고, 스케이트나 스키 대신 롤러를 타는 장면이 바로 그것이다. 겨울스포츠에서 소외된 어린이들을 초대해 체험 기회를 주는 평창의 ‘드림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어린이들이다.

더반/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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