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의 일등공신은 누구일까?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지난 9일 전국 만 19살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한 결과, 겨울올림픽 유치에 가장 기여한 사람을 2명씩 고르라는 문항에 46.5%가 ‘피겨 여왕’ 김연아(사진) 선수를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9.5%, 이명박 대통령이 18.6%를 차지했다. 또 조양호 평창유치원장이 4위(9.1%), 평창 유치위원회 나승연 대변인이 5위(5.8%), 김진선 특임대사가 6위(5.0%)로 뒤를 이었다.
이번 겨울올림픽 유치에 대해선 74.3%가 ‘매우 잘 된 일’, 18.1%가 ‘어느 정도 잘된 일’이라고 응답해 전체의 92.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남북 단일팀 구성은 57.5%가 찬성, 30.5%가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겨울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기업으로는 삼성(56.0%)이 가장 많았고, 대한항공·한진(11.9%), 현대(6.5%), 두산(5.0%) 차례로 나타났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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