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부산서 16개국 예선
세계 최강의 여자배구팀을 가리는 2011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가 5일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세계 16강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8위인 한국은 2년 만에 출전한다. 16개국이 네 조로 나뉘어 3주간 예선을 치르고 24일부터 마카오에서 개최국 중국을 비롯한 예선 상위 성적팀 8팀이 결선리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세계 최강 브라질과 ‘영원한 맞수’ 일본, 유럽의 강호 독일과 함께 C조에 편성돼 5일부터 사흘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예선 1주차 홈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예선 2주차인 12~14일에는 폴란드, 쿠바, 아르헨티나와 한 조로 묶여 폴란드로 원정을 떠난다. 예선 3주차인 19~21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일본, 러시아, 세르비아와 마지막으로 대결한다.
한국은 터키 프로배구에 진출한 ‘거포’ 김연경과 황연주(현대건설), 한송이(GS칼텍스) 등이 출전해 결선리그 진출을 목표로 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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