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라이벌의 4번째 맞대결…끝은 싱거웠다

등록 2011-08-30 23:05

남자 원반던지기 하르팅, 마와호프스키 꺾고 우승
여자 3000m 장애물 경기서는 러 자리포바 금메달
로베르트 하르팅(27·독일)과 피오트르 마와호프스키(28·폴란드)의 뜨거운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은 남자 원반던지기는 하르팅의 싱거운 승리로 끝났다.

현역 최고인 70m에 근접하는 기록을 가진 하르팅(69m69)과 마와호프스키(69m83)는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때부터 3차례나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하르팅의 2승1패 우위. 30일 저녁 열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펼쳐진 네번째 맞대결의 승자로 하르팅이었다.

하르팅은 이날 4차 시기에서 68m97을 던져 여유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마와호프스키는 결승에서 63m37로 9위에 그쳤다. 은메달은 66m95를 기록한 게르드 칸테르(32·에스토니아)가 차지했고, 동메달은 66m08을 던진 에흐산 하다디(26·이란)가 가져갔다.

여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는 러시아의 율리야 자리포바(25)가 9분7초0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튀니지의 하비바 그리비가 9분11초97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자리포바는 시간이 갈수록 폭발적인 힘을 분출했고, 마지막 바퀴에서는 2위와 격차를 점점 벌리는 저력으로 정상에 올랐다. 기존 자신의 최고기록까지 깨 기쁨이 두배였다. 2위 그리비는 감격한 나머지 눈물을 펑펑 쏟았다. 3~5위는 장거리 강국인 케냐 선수들이 모두 차지했다. 대구/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