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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떠난 신한이냐 ‘퀸’ 돌아온 국민이냐

등록 2011-10-11 19:58수정 2011-10-11 22:44

여자프로농구 14일 개막
6년 독주 신한은, 전주원 은퇴했지만 하은주 건재
‘정선민 영입’ 국민은…“베테랑 많아 우승후보 꼽아”
신한은행의 ‘관록’이냐, 국민은행의 ‘판 깨기’냐.

14일 개막하는 2011~20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는 2강2중2약의 형세다. 통합 우승 6연패에 도전하는 신한과 전력이 대폭 보강된 국민이 강호로 지목됐고, 케이디비(KDB)생명과 삼성생명은 복병이다. 우리은행과 신세계는 4강 진출이 목표다.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6개 구단 감독들은 상대팀을 추어올리며 경계했다.

■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신한은행은 세대교체를 이뤘다. 전주원(39)과 진미정(33)이 은퇴하고 정선민(37)이 국민은행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4개 팀 감독은 여전히 우승후보 1순위로 꼽았다. “큰 경기 경험이 많고”(국민은행 정덕화 감독), “국내 최장신 하은주가 있어서”(삼성생명 이호근 감독)라고 설명했다. 당사자인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하은주의 출장시간도 20분 정도”라며 “선수민, 김연주, 최희진 등 세 선수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국민은행, 무관의 한 풀까? 국민은행은 1998년 프로 출범 이후 한번도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엔 정선민의 영입과 변연하의 부상 복귀로 단숨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상대팀 감독들은 “베테랑 선수가 많아졌고”(김영주 KDB생명 감독), “백업 자원까지 풍부하다”(김광은 우리은행 감독)고 평가했다. 정덕화 국민은행 감독은 “팀 이름부터 세이버스에서 스타즈로 바뀌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고, 선수-코칭스태프-구단의 삼각 조화가 잘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 ‘바스켓 퀸’ 역할에 달렸다? 여자농구 현역 최고참인 ‘바스켓 퀸’ 정선민은 신한은행 통합 5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한 뒤 5년 만에 친정팀 국민은행으로 돌아왔다. 그는 “숙소의 식당 아줌마도 그대로더라. 원래 내 자리로 다시 돌아온 느낌”이라고 했다. 신한은행에서 막바지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그가 과연 신한은행을 딛고 국민은행에 사상 첫 우승을 선사할지 이번 시즌 최고의 관전포인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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