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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한일전 ‘런던행 주인공 가리자’

등록 2011-11-01 20:05

2일 서울 전용경기장서 대결
또 한일전이다.

최석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 출전권 1장을 놓고 일본과 정면 대결을 벌인다. 2일 저녁 6시 서울 방이동 에스케이(SK)핸드볼 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대회 결승에서다. 이기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지만 지면 대륙별 예선대회에서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한 나라들과 세계 예선에 나가 와일드카드를 노려야 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한 수 위다. 지난달 23일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맞붙어 31-18로 완승을 거뒀고 지난 4월 한일 정기전에서도 30-24로 이겼다. 이재우·박중규·정의경(이상 두산), 고경수(충남체육회), 정수영(웰컴론코로사) 등이 속공 등 현란한 공격을 이끌고, 골키퍼 박찬영(두산)과 이창우(충남체육회)가 골문을 든든히 지킨다. 플레잉코치인 ‘월드스타’ 윤경신이 고비마다 해결사 구실을 톡톡히 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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